경북과학대학 박물관(관장 이영진 문화재과 교수) 부설 전통문화체험학교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U대회 기간 중 주경기장 입구에서 한국문화체험관을 운영하며 전 세계 임원, 선수 및 관광객에게 한국문화의 전통과 특성을 선보인다.
한국문화체험교실은 대회기간 동안 매일 김치와 떡 등 전통음식은 물론 고인쇄물 및 탁본, 천연염색, 한지공예, 금속공예, 다도 등 한국의 특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주말과 일요일에는 공연장에서 민속놀이와 풍물·탈춤체험 마당을 열어 외국인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 호기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로그램 진행은 경북과학대학 이영진 박물관장을 비롯한 대학의 전임교수 및 강사들이 운영, 국내외 선수 및 관광객에게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를 선양하고 대회장의 문화행사를 다양화·활성화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관장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우수하고 다양한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우리민족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뿐 아니라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과학대학 박물관 부설 전통문화체험학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체험 박물관으로 유물을 손으로 만지면서 체험해 보는좥hand-on' 전시를 통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통음식만들기 등 17개의 상설프로그램과 세시풍속 재현마당, 주말가족캠프 등 6개의 연중 기획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전통문화 계승에 주력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최근 한·일유네스코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전통문화 체험캠프를 운영, 참가한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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