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지역 배 수출 '쑥쑥'

상주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배가 품질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수출량이 증가, 수출용 전문단지에 참여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상주시에 따르면 역내에서 올해 지정된 수출용 배 전문단지에는 함창읍을 비롯 사벌, 중동, 화동, 외서, 은척면 등 6개 지역에서 28농가가 참여, 재배면적 25㏊에서 황금, 추황, 신고 등의 배를 생산해 캐나다, 동남아 등지로 390t을 수출, 5억8천여만원의 외화를 벌어 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20농가, 재배면적 18㏊에 비해선 참여농가와 면적은 40%정도 늘어난 것이다

상주시는 국립식물검역소를 통해 수출용 전문단지로 지정받은 농가들에는 품질보증을 위해 담당공무원을 지정, 매월 1회 이상 정기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단지에서 300m내에 있는 벗나무, 복숭아, 자두, 향나무 등 검역병해충 대상 기주식물의 제거와 응애류 등 병해충 방제지도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매월 20일에는 과수원마다 4개 모퉁이와 중앙지점에서 배잎 20개씩을 채취해 식물검역소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병충해 방지활동을 강화하고 농약 구입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원예특작 관계자는 "올해는 인공수분기를 이용한 수정률 향상과 철저한 과원관리와 병충해 예찰방제로 고품질의 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수출 차질은 없을것"이라고 했다.

상주.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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