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업체의 7월 무역수지가 8억8천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4억4천200만 달러보다 100% 증가했다. 올들어 7월까지 누계로는 50억9천900만 달러로 지난해 24억3천400만 달러보다 109%나 늘어났다.
14일 대구본부세관의 '7월중 대구·경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역업체의 수출실적은 23억8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증가했다. 품목별로 구미의 전자제품이 40%, 포항의 철강 및 금속제품이 49% 각각 늘어난 반면 직물과 안경테는 5%, 20%씩 줄었다. 대구경북 업체의 7월중 수입실적은 15억3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4% 늘어났다.
대구의 7월중 수출은 2억4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기계·정밀기기(22%), 자동차부품(74%), 철강 및 금속제품(5%)은 증가한 반면 대구의 주 수출품목인 직물(11%)과 안경테(19%)는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의 7월중 수출은 21억4천400만 달로로 지난해보다 42% 늘어났다. 구미의 전자제품(40%)과 포항의 철강 및 금속제품(53%)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대구·경북지역 업체의 주요수출국은 중국(20%), 유럽(17%), 동남아(16%), 미국(15%), 홍콩(7%), 일본(7%), 중동(6%), 중남미(5%) 순이다. 지난해보다 중국(72%), 유럽(47%), 미국(39%), 홍콩(36%), 중동(32%), 일본(31%), 중남미(14%), 동남아(12%) 등이 증가했다.
지역업체의 주요수입국은 일본(31%), 동남아(15%), 미국(13%), 중국(13%), 유럽(9%), 호주(7%) 등으로 나타났다.
민병곤기자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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