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몽골을 많이 도와 줘서 감사합니다".
13일 오후4시 대구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열린 '한·몽골 불교교류협의회 창립총회 및 U대회 참가 몽골선수단 지원을 위한 기원법회'에 참석한 협의회 총재인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과 몽골 간단사 주지 초이잠츠 스님이 양국의 우호를 다지는 법문을 나눴다.
지성 스님은 한·몽골 불교교류를 통한 한·몽골간 우의와 친선을 위해 서로 노력할 것을 주문했고 초이잠츠 스님은 한국의 몽골에 대한 지원에 감사를 표시하며 양국의 불교교류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지성 스님은 대구 불자들을 대신해 몽골의 불교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3천달러의 지원금을 초이잠츠 스님에게 전달했고 법회에 자리를 함께 한 U대회 몽골선수단 임원에게도 선수단 운영경비를 위해 3천달러를 전해 주며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법회에는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을 비롯해 지역 사찰의 스님들과 불자 등 5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이해봉·정동영 국회의원과 임대윤 대구 동구청장 등 정치인들과 몽골에 대한 의료지원을 추진중인 대구파티마병원의 수녀들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불전 앞에 설치된 몽골 전통 숙소인 겔에 마련된 법당을 둘러보기도 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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