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이틀째인 14일 오전9시에 엑스포의 주전산망이 마비돼 오픈시간을 기다리던 관람객은 정문매표소에 20여분간 발이 묶인채 입장을 못하자 조직위에 항의하는 소동.조직위는 예고 없는 정전으로 컴퓨터가 일제히 다운되는 바람에 일어난 사고라며 해명.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경주시민들을 대상으로 혜택을 주는 '무료입장권'제도를 놓고 도내 타시군 관람객들은 "같은 도민인데 왜 경주시민에게만 특혜를 주느냐"며 볼멘소리.이에대해 경주시민들은 "손님 맞을 걱정이 태산같은데, 이것을 특혜라고 말하면 곤란하다"며 섭섭한 표정이 역력.
경주·이채수기자 cslee@maeil.com
○…멕시코의 다양하고 독특한 문화를 한국에 알릴 '믹스코아틀 민속공연단'이 14일 부터 20일 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백결공연장에서 선보이기 시작했다.
하루 2회씩 열리게 될 멕시코의 다양한 춤은 지금까지 멕시코 민속춤 엑스포에서 훌륭한 공연을 선보인바 있고 멕시코 국내는 물론 포르투갈, 스페인 등의 국제페스티벌에도 다수 참가해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국제정책대학원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 50여명이 단체로 엑스포를 관람, 연신 간탄사를 연발.
이들은 외국 정부기관과 국책연구소 등에서 유학을 온 학생들로 하계방학을 이용,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엑스포장을 찾았다.
○…엑스포 개최에다 15일 부터 징검다리 휴일로 이어지면서 경주보문단지 특급호텔들이 객실이 동이나 방을 구하지 못한 관광객들은 해안지역 민박으로 발길을 돌렸다.
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휴일을 즐기려던 이모(35·회사원)씨는 "객실료 할인 없이 방을 구하려해도 방이 없어 여행코스를 동해안으로 변경했다"며 불평했다.
호텔 관계자는 "1년내내 객실을 채우지 못해 적자를 면치 못했는데 연일 객실이 차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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