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인근 도로 만족도 전국 꼴찌

대구시 주요 국도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전국 6개 국도유지건설사무소 관리도로 중 도로환경 및 쾌적성 등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에 따르면 건설교통부가 한국생산성본부에 의뢰해 '국도유지관리에 대한 도로이용자 만족도 조사 용역보고서'에서 "대구시국도유지건설사무소에 대한 평가는 논산, 수원, 홍천, 전주, 진주 등 전국 6개 사무소 중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100점 만점 기준으로 최대평가 받은 지역과 21점이나 차이나고 해마다 그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지역별 도로이용자 만족도 종합평가 점수는 논산사무소가 70점, 수원 57점, 홍천 55점, 전주 51점, 진주.대구가 각각 49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 주요 국도는 도로환경 및 쾌적성, 도로교통 원활성, 도로교통 정보제공성 등 도로품질을 평가하는 주요 4대요인 평가도 골고루 전국 최하위를 기록, 이용자들의 불만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4대요인의 평가는 해마다 0~2점씩 감소하는 등 매년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계당국의 개선의지 부족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4대 요인 중 도로교통 원활성을 판단하는 세부요인 중 공사현장 간격의 적정성과 공사용 적치물에 의한 교통흐름 지장에 대한 만족도 평가는 전년대비 9.3과 8.5 포인트씩 각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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