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만취 구의원 선수촌 돌진

○…U대회 선수촌 경비를 맡고 있는 대구 서부경찰서는 19일 술에 취해 차를 몰고 선수촌 안으로 무단 진입한 김모(43) 대구 북구의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 1시40분쯤 자신의 SM5 승용차를 몰고 동변동 선수촌 부 출입구 안으로 들어가려다 출입증이 없다며 제지하는데도 불구하고 CCTV를 부수면서 선수촌 내부로 50m 가량 진입했다는 것.

김씨는 타이어에 펑크가 나 선수촌 경비팀에게 붙잡혔으며, 음주측정 결과 0.107%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그러나 김씨는 채혈 방식으로 음주 측정을 다시 하자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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