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가 디지털산업단지로의 탈바꿈을 본격화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는 지난 18일 구미시·구미상의·경북경영자협회·한국노총·입주기업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디지털산업단지좦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에 새롭게 개통된 구미 디지털산업단지 포털사이트(www.esandan.net)는 기존 서울·부산·인천·광주·경기·경북권 등 6개권역 13개단지와, 신규 대전·울산·전북·전남·경남권 등 5개권역 31개단지의 총 1만8천754개사가 단일망으로 네트워크화 됐다.
이에 따라 전국 산업단지의 입주기업들에게 산업·기술·경영 등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입주기업간 또는 입주기업·외부지원기관간 커뮤니티를 구축해 신기술의 유입을 촉진하는 한편 온라인 행정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기업제품의 홈페이지, e메일, 전자카탈로그 등과 함께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해 입주기업의 e비지니스를 촉진하게 된다.
특히 산자부는 2004년까지 전국 11개 권역의 산업단지 포털사이트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디지털산업단지벨트를 구축, 입주기업의 소모성자재(MRO) 수요를 모아 외부의 MRO 전문사이트와 연계, 소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한다는 것.
게다가 디지털산업단지 구축사업을 산업별 B2B 네트워크 구축사업 및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과 연계시켜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디지털 경제시대에 맞는 종합적인 정보화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석 산업단지공단 중부본부장은 "빠른 시일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초고속 통신망을 확충하고 산업별 B2B네트워크 구축,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입주기업이 정보화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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