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티셔츠를 입고 열광했던 월드컵 축구대회 때의 감동이 되살아 나고 U대회가 피부로 느껴집니다".
대구 달성군청이 U대회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20일부터 공무원 근무복을 '노란 티셔츠'로 했다.
덕분에 사무실마다에는 노란 물결이 넘쳐흘렀고, 오가는 대화에도 U대회 이야기가 많아졌다.
노란 티셔츠는 아시아 국가 서포터스 응원복.
민원실 김지원(28.여)씨는 20일 오전 노란 티셔츠의 위력이 대단하다고 했다.
마음가짐부터가 달라진다는 것. 민원인 김정만(48.화원읍)씨는 "처음엔 무슨 일인가싶어 놀라다가 설명을 듣고서 잘하는 일이라고 칭찬했다"고 반겼다.
자치행정과 송종구(44)씨는 "젊어진 느낌이 들고 경기장으로 뛰어 가 함성과 함께 속 시원히 응원하고 싶은 생각까지 치솟는다"고 했다.
이동준(38)씨는 "그동안 U대회가 실감나지 않았으나 지금은 월드컵 때의 감동이 되살아난다"고 했다.
강순환 자치행정과장은 "대회가 끝날 때까지 응원복 근무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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