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고혈압과 뇌출혈 등으로 투병하면서도 꾸준하게 작품활동을 펴왔던 대구 원로문인 신동집 시인이 19일 오전 9시10분쯤 대구시 수성구 중동 88의3 자택에서 향년 80세로 별세했다.
1924년3월 대구서 태어난 시인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대구서 청구대와 영남대학 등에서 교수를 역임했으며 1948년 첫 시집 '대낮'을 선보인 뒤 '서정의 유형''신동집 시선집'등을 비롯, 수많은 작품들을 남겼다.
지난 1983년 소련의 대한항공(KAL) 격추사건에 충격을 받아 쓰러진 뒤 21년째 투병을 해왔었다.
아시아문학상과 문화예술상, 옥관문화훈장 등을 받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김정숙(80)여사와 두딸 신희원(계명대교수).길원씨, 외아들 지용(경일대교수)씨가 있으며, 장지는 경북 성주군 선남면 우성공원. 발인은 22일 오전9시 경북대 병원 장례식장. 053)420-6469, 011-802-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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