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언힙과 누노밴드'. 이름만으로도 록 매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하는 국내외 록그룹 50여개팀이 참가하는 '대구 록페스티벌'이 22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대구 두류공원야외음악당에서 시작됐다.
이번 록페스티벌의 특징은 10대부터 50대초반까지 모든 연령층이 '록'에 빠져들 수 있는 무대란 점. '레인'(rain)과 '줄라이모닝'(july morning)을 불렀던 60-70년대 브리티시 하드록의 대표주자 유라이언힙과 폭발적인 음량을 바탕으로 '모 댄 월드'(more than world)를 불렀던 90년대 하드록의 교과서 누노밴드를 비롯 10·20대에게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바우와우(일본) 등 다양한 해외팀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 50여개에 달하는 국내 인디팀들이 다양한 장르의 록을 선보이게 된다.
누노는 22일 정오 리허설을 시작으로 오후 8시30분부터 90분간 공연을 갖는다.
이에 앞서 국내팀인 제임스, 훌리건, 블랙신드롬이 무대에 오른다.
유라이언 힙은 24일 낮 12시부터 120분간, 바우와우는 25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각각 공연을 갖는다
또 25일 오후 7시 30분부터 200분간 로리타 18과 바우와우, 레이첼모더구스 등 5개 일본 록그룹이 '일본록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며 24일 오후 2시부터는 국내 20개 인디밴드가 참가하는 'k-록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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