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3 경주 엑스포-관광객 무료 건강체크 코너 인기

전국 시·도지사 관람

○…이명박 서울시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지사 일행이 21일 오후 부부동반으로 경주문화엑스포를 관람하고 "행사장 관람환경이 잘되어 있고 내용도 세계수준"이라며 극구 칭찬.

백결공연장 마가리타쇼 관람에 이어 입체영상 '화랑영웅 기파랑전'을 관람한 이 시장은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지방자치단체에서 세계적인 문화축제행사를 유치한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지방에서 문화엑스포같은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기가 쉽지 않은데 많은 준비를 했다"며 "대구U대회 개막식에 쫓겨 반쪽관광밖에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하루평균 150여명 찾아

○…경주시보건소(소장 김미경)가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의 건강체크를 위해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건강상담실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상담실에는 하루 평균 150여명의 관람객들이 들러 무료로 근육량과 체성분을 검사하고 음주고굴체험도 해주고 있으며 바로옆 진료소에서는 간단한 응급약을 받거나 진료 받는 사람도 하루평균 100여명에 이른다.

경주시보건소 진료반 관계자는 "임도 보고 뽕도 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엑스포 관람을 하면서 건강도 점검해 보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진 문화 소개의 날 눈길

○…22일 엑스포장 처용마당에서 열린 울진군 문화소개의 날에는 김용수 울진군수, 김광원 국회의원, 지방의원을 비롯 울진군민이 대거 참석해 눈길.

김용수 울진군수의 울진군의 날 선포에 이어 사단법인 들나라문화예술단의 개천의 북소리와 부채춤, 사물을 위한 관악협연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서 행사장 참여자들과 함께 하는 어울마당을 마련, 대게 모양으로 만든 대게 줄다리기와 울진사랑 퀴즈, 오징어 먹기대회를 가졌고 한약 동동주, 게르마늄 떡, 매실 액상차, 매화쌀엿, 생선식해 등의 시식회도 있었다.

덴마크 국제 체조단 공연

○…덴마크 국제체조 시범단 29명이 22, 24, 25일 3일간 백결공연장에서 율동체조와 텀블링, 높이날기 등 고난도의 체조시범을 갖는다.

남녀 선수들로 구성된 이들은 철저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선수로 전 세계를 순회하며 체조시범공연을 해왔으며 남자체조팀은 도약과 텀블링에서 덴마크 챔피언이자 유럽 챔피언팀으로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최강팀이다.

단장인 핀버그렌 박사와 커스틴 릴런드 여자선수 코치, 마틴 보린드 남자선수 코치 등 남자선수 12명과 여자선수 14명으로 구성된 덴마크 체조단은 대구U대회 초청공연도 가졌다.

경주·박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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