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署 대연지구대
21일 오후 9시50분쯤 부산 남부경찰서 대연3파출소 화장실에서 대연순찰지구대 소속 이모(30) 순경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경찰이 발견해 병원에 옮겼으나 숨졌다.
동료 경찰은 "이 순경이 화장실에 들어간 뒤 '팡'하는 굉음이 들려 문을 열어 보니 관자놀이 쪽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 순경의 권총에는 실탄 4발과 공포탄 1발이 장전돼 있었으며 그중 실탄 1발이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출근할 때 평소와 달리 힘이 없어 보였다"는 가족들의 말과 화장실 문이 안에서 잠겨 있었던 점 등을 들어 이 순경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유종철기자 tsch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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