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강도 모의훈련 오인신고 소동
○…우체국에서 실시한 현금강도 대비 모의훈련을 실제 상황으로 오인한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22일 오전 8시 40분쯤 대구 포정동 대구우체국에 권총강도가 침입했다는 신고에 따라 인근 역전.동인 등 4개 파출소 순찰차와 중부경찰서 타격대 등 경찰 40여명이 출동했다가 모의 훈련임이 확인돼 철수했다.
이날 해프닝은 훈련 사실을 모른 우체국 직원이 실제 상황으로 착각해 112에 신고해 일어났다.
대구우체국 관계자는 "요즘 권총강도 사건이 많아 모의 훈련을 하기로 하고 이를 112로 사전에 알렸는데도, 신고를 받은 경찰이 즉각 출동했다"며 "U대회 기간중인 데다 빈번한 총기 강도 사건 때문에 경찰이 민감히 반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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