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기념 달구벌 퍼레이드가 23일 오후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펼쳐졌다.
이날 퍼레이드는 군악대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해 1.2㎞가량의 긴 행렬을 만들었으며 이 행렬은 두류야구장을 출발해 두류공원네거리, 문화예술화관입구를 돌아 두류야구장으로 되돌아오는 3.8㎞구간에서 대대적인 행진을 벌였다.
섬유.패션의 이미지를 위한 대학생들의 패션 퍼레이드, 스포츠 도시의 이미지인 프로구단 캐릭터와 치어리더의 퍼레이드도 행렬에 포함돼 대구의 다앙한 이미지를 살려냈다. 퍼레이드의 마지막에는 780명으로 구성된 U대회 주제행렬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해 역대 엠블렘기 6개와 대구 U대회의 분위기를 표현한 대형 플로트가 잇따라 행진했다.
주제행렬에는 또 대회 참가국 50여개국의 민속의상 퍼레이드를 화려하게 선보여 참가국에 대한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대구 이미지인 사과 등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사진설명)23일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 달구벌 퍼레이드 행사에서 U대회기와 참가국 국기행렬이 펼쳐지고 있다. 정우용기자 sajah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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