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농협군위유통센터(대표 이상순)에 영남권 유일의 '식품안전센터'가 마련돼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농협유통센터는 8억원을 들여 50평 규모에 최첨단 기자재를 갖춘 '영남권 식품안전센터'를 마련, 26일 농협.농산물품질관리원.보건환경연구원.소비자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영남권 식품안전센터'는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경남 등 영남권 전역의 농산물에 대한 정밀검사로 유해농산물유통의 사전 차단에 나선다. 따라서 농가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안전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게 돼 고품질 농산물 확보로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는 것.
또 소비자는 안전성이 보장된 농산물을 구매할수 있어 국민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한국소비자연맹 이영옥대구지부장은"뒤늦은 감은 있지만 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무척 다행스럽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 생산만이 한국농업이 경쟁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전문가의 시험분석을 통한 농산물 정보를 소비가 100%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농협중앙회 박석휘(59)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안전성 검사에 부적합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삼진아웃제를 적용해 폐기조치하고 해당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출하중단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했다.
정지혜(24.여)식품안전센터장은 "그동안 실시해온 간이 검사는 농약성분의 유무정도만 알 수 있었으나 이제는119가지의 농약성분을 정확히 검출해 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군위유통센터 이상순(57)대표는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농산물안전성 확보로 타 유통업체와 차별화가 분명해진 만큼 판매고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농협중앙회은 이달말 대전농산물유통센터에도 '중부권식품안정센터'를 추가 설치하며 부정불량식품신고센터 운영 등 소비자 참여확대를 통해 농협식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연계해 농식품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군위.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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