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이 올 여름 개봉한 '최고의 한국 공포영화'에 뽑혔다.
포털사이트 '다음'과 '필름2.0'이 지난 18일부터 5천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장화, 홍련'은 53%(2천887명)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2배 이상의 표차를 보인 '장화, 홍련'은 흥행과 평가 양면에서 명실상부한 올 여름 '최고의 공포영화'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김성호 감독의 데뷔작 '거울속으로'는 지난 14일 개봉해 다른 작품들에 비해 개봉기간이 가장 짧았지만, 19.08%에 달하는 1천38명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여우계단'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200만 명에 육박하는 흥행에 성공했으나 근소한 차이로 '거울속으로'에 밀리며 3위에 랭크됐다.
'4인용 식탁'은 박신양과 전지현이라는 스타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8.93%의 지지율에 그치며 4편 중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김중기기자 film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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