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의미를 파악하라=문제 자체의 정확한 의미부터 파악한 뒤 출제 의도를 따져보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답은 문제에 있다'고 할 만큼 문제가 스스로 답안의 범위나 방향을 규정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출제자의 요구에 꼭 들어맞는 답안을 쓰는 기본적인 요건이다.
▶단계적으로 해결하라=문제의 의미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한 뒤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구상-집필-퇴고의 순으로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시간을 안배하라=대학에서 주는 시간은 대개 두시간 남짓이다.
이 시간 내에 답안을 적절히 작성하려면 시간 안배를 염두에 둬야 한다.
제시문에 얽매여 시간을 낭비하거나 지나치게 상세히 논하다가 시간을 다 써버리는 경우, 너무 간단히 서술해 시간을 남기는 경우 모두 피해야 할 것들이다.
이를 위해서는 제한된 시간 안에 답안을 완성하는 훈련을 미리 해 보는 게 좋다.
▶문장은 간명하게 써라=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채점자다.
채점자로서는 비슷한 답안지를 여러 장 읽어야 하는데, 필요 없는 것을 장황히 늘어놓거나, 문장이 산만하면 짜증이 나게 된다.
아는 바를 간결하고 명확하게 단락지어 기술해야 한다.
▶정확히 표기하라=답안지에 오자나 탈자, 오기 혹은 정서법에 어긋난 것이 있다면 내용이 아무리 훌륭해도 감점을 면할 수 없다.
글씨는 정자로 정서법에 맞게 써야 한다.
▶제시문을 베끼지 마라=적잖은 수험생들이 논리의 빈약함과 내용 부족을 메우기 위해 제시문을 발췌해서 쓴다.
그러나 제시문을 그대로 옮겨 쓰면 감점당하기 쉽다.
제시문을 활용할 때는 자기 나름의 논리와 관점이 담긴 해석을 통해 자신의 언어로 분석하고 정리해야 한다.
▶유의사항이나 조건을 지켜라=논술고사 문제에는 글의 분량이나 어법 따위의 형식적인 조건과 논점을 벗어나지 말라는 내용 조건이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라고 하거나 검은색 또는 파란색 펜을 사용하라고 요구하기도 하는데 반드시 지켜야 한다.
요구하는 분량도 넘치거나 부족하면 감점당한다.
▶짧더라도 퇴고하라=원고를 작성한 후 어법과 문맥에 맞지 않는 표현, 원고지 사용 오류, 불완전 명사나 조사의 띄어쓰기 등을 검토하는 시간은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이를 통해 1, 2점을 만회할 수도 있다.
김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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