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단순히 태권도 대회의 의미를 넘어 시민들과 함께 전통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스포츠문화로서의 태권도를 실현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제2회 코리아 경주국제여자태권도오픈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지은희 여성부장관은 31일 "세계 유일의 여자국제태권도대회로 태권도의 발전과 더불어 여성 태권도인들의 참여를 활성화시키고 그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지 장관은 또 "태권도는 우리의 전통무예로서 예절과 덕을 바탕으로 세계에 보급돼 많은 사랑을 받는 국제적인 스포츠"라며 "현대물질문명의 우리에게 강한 의지와 정정당당한 스포츠정신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세계 여성태권도인들이 이 대회를 빛내주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연마해온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성과를 내고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30일 오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한 지 장관은 주제전시관과 에밀레극장, 백결공연장 등을 관람한 후 "지방자치단체에서 세계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대해 놀랐다"면서 행사가 짜임새 있게 잘 준비되었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