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들이 외출이나 각종 행사에 참석하면서 신변경호나 이동편의를 목적으로 서울지역에서 교통통제를 이용한 경우가 하루평균 1.2회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한나라당 박종희 의원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 5명은 지난 한해동안 425차례, 올 7월말까지 261차례 등 모두 686차례에 걸쳐 서울지역에서 이동편의를 위한 교통통제를 요청했다.
이중 김영삼 전 대통령이 237차례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노태우 전 대통령이 197차례, 전두환 전 대통령 193차례, 최규하 전 대통령이 59차례였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 차례도 없었다.
이같은 전직 대통령의 교통통제 이용건수는 같은 기간중 종교, 문화.체육 행사를 위해 관련 단체가 이용한 교통통제 건수 269차례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