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은행들 다양한 사은행사 눈길

추석을 앞두고 은행들이 대여금고 무료 이용과 수표 발행 수수료 면제, 상품권 할인 판매, 주유 할인 서비스 등 다양한 사은 행사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대구·우리·제일·기업은행은 추석 연휴를 전후해 귀향이나 성묘 등을 위해 집을 비울 때 고객들이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대여금고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은행은 추석연휴 첫날인 10일 대구시내 5개 영업점에서 영업을 한다.

이와 함께 자사고객에 한하여 5일부터 18일까지 대여금고를 무료로 이용하게 했다.

또 대구은행은 5일부터 9일까지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우리·국민·제일·기업은행 등은 정액 및 일반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도 면제해 주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신용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S-Oil 주유소에서 ℓ당 60원씩 할인해 주는 주유 할인 서비스와 함께 경품 추첨을 통해 홈시어터, 식기세척기, 디지털카메라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연휴 전날인 오는 9일부터 추석인 11일까지 은행 업무용 특수차량인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이용,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휴게소에서 신권 교환 및 현금입출금, 계좌이체와 환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국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14일까지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시행한다.

제일은행은 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판매와 함께 금강제화, 다음, CJ홈쇼핑 등 상품권 할인 판매를 실시하며 이 기간에 상품권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최고 5천만원 무료 보험 가입 서비스와 Skylife 쌍방향 수신기 무료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여금고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점포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이용 가능 여부를 전화 등으로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고 조언하고 "대여금고가 있는 점포와 전화번호, 이용 방법 등은 각 은행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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