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체증으로 인한 짜증, 잘못된 운전 습관은 건강을 해친다.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하는 귀향길. 덜 피곤하고 더 안전한 자동차 여행법을 알아본다.
△안전띠, 골반뼈 사이에=대각선 안전띠는 가슴 중앙을 가로질러 가슴뼈 부위에, 아래쪽은 양쪽 골반뼈 사이에 둬야 한다.
신경쓰지 않고 매다 보면 안전띠를 배에 걸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차량 충돌때 장파열 등 복부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아이들은 체격에 맞는 보조용 안전의자를 사용토록 하고 조수석에 앉히지 말아야 한다.
△바른 운전 자세=푹신한 방석은 좋지 않다.
자동차 좌석이 푹신하면 서있을 때보다 허리에 두배쯤 되는 하중을 받는다.
운전석 등받이를 뒤로 젖힌 채 운전하면 허리 통증이 생긴다.
등받이는 허벅지와 상체가 직각이 되도록 세워야 한다.
무릎의 각도는 120˚정도가 편안하다.
엉덩이와 허리는 좌석 깊숙이 밀착시켜야 한다.
운전석과 운전대와 거리는 발로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무릎이 약간 굽혀지는 정도가 좋다.
머리 받침대는 양쪽 귀의 중심선 높이에 맞춘다.
머리 받침대는 사고(특히 추돌) 때 목 부상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한다.
△1, 2시간 마다 스트레칭=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근육통을 줄이는데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한쪽 다리를 올린 채 상체를 다리 쪽으로 굽혀 15초 동안 멈추기를 교대로 반복하면 허리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를 본다.
목과 허리, 어깨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맨손체조도 좋다.
정체가 심할 때에는 운전석에서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다른 한 손은 천장까지 뻗거나 양쪽 어깨를 귀 부근까지 끌어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하면 긴장된 근육이 풀어진다.
△휴식으로 졸음 운전 예방=출발 전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밀폐된 공간에서는 산소부족으로 인해 피로와 졸음이 엄습하기 마련. 자주 환기를 해야 하며 에어컨을 켰더라도 1시간에 한번쯤 창문을 열자.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과 물을 자주 마신다.
졸음이 오거나 하품이 시작되면 반드시 쉬어야 한다.
커피, 콜라 등을 마시면 잠시 각성효과는 있지만 피로가 가중될 수 있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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