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감춘 오누이'(본지 5월22일자 보도) 중 여동생 정희양도 지난 여름 방학 중에 성형 수술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대구 동산병원 성형외과 한기환 과장은 상해로 보기 흉하게 된 코 부위에 이마의 피부를 옮겨 붙여야 하나 아직 어려서 사전 수술이 먼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마의 피부부터 늘려 놓는 '이마 피부 확장 수술'이 그것이었습니다.
지난 여름 방학 때 실시된 정희양의 이 수술은 경과가 좋다고 한 과장님이 전했습니다.
정희양은 첫 수술 후 일주일에 한 번씩 최근까지 모두 4차례 시술 받았다고 합니다.
정희양의 본수술 날짜는 이번 겨울방학 때로 잡혔다고 합니다.
충분히 늘려진 이마 피부를 코에 이식하고 귀의 연골도 일부 떼어 코에 옮길 것이라고 한 과장님은 말했습니다.
지난 7월21일 얼굴 성형용 삽입 장치를 코뼈 주위에 심는 수술을 받았던 오빠 민수군에겐 이달 중순 드디어 인조 코를 심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먼젓번의 준비 수술 결과가 좋다는 것입니다.
인조코 제작에는 치과기공사 차은희씨, 세진의료기 등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합니다.
민수는 이번 겨울방학 때는 3차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턱 등을 정상화하는 성형수술이 그것이라고 합니다.
U대회 취재 때문에 지난달 7일자 축소 제작 이후 중단돼 왔던 매일신문의 '아름다운 함께살기' 지면 제작을 한달여 만인 오늘부터 재개합니다.
다음 주 목요일이 추석이어서 또한번 건너뛰게 되겠지만, 그 뒤로는 더 열심히 아름다운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지면 제작이 중단돼 있던 중에도 지난 한달 동안에는 박종일씨가 2만원, 김권태씨가 3만원, 임성은씨가 4만3천원, U대회 안전대책통제본부 설성두 본부장이 30만원, 이상윤씨가 6만원을 제작팀으로 보내주셨습니다.
제작팀 계좌의 현재 잔고는 174만5천637원, 계좌번호는 대구은행 069-05-024143-008(매일신문사)입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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