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이 5일 북한문제와 관련 기자들과 나눈 일
문일답을 요약한 것이다.
-- 북한이 한국과 중국에 다음 회담 참가를 통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말해달라.
▲ 다음 회담을 구성하는 것은 중국측에 달려있으며 확실히 우리는 그들이 그렇
게 하기를 기대한다. 중국도 말하고 우리도 말했지만 추가 회담을 열어야 한다는 공
감대가 있다고 믿는다. 이것은 평화적으로, 외교적으로 해결될 필요가 있는 문제다.
--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어제 새 접근법은 북한이 그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
하지 않아도 미국이 보상조치에 대해 말할 용의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
로 말해달라.
▲ 지난 1월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이 무장해제하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그들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만일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나
는 파월 장관에게 얘기했던 과감한 구상을 시작할 것인지 여부를 재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이 항상 우리의 입장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북한측이 행동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절대적으로 분명
하게 밝혔다. 북한은 이미 합의하고 위반한 의무를 지키며 살아갈 필요가 있다. 동
시에 우리는 북한이 행동을 바꿔 핵무기 프로그램을 해체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
을 취하기 시작하기 전까지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그러
나 대통령이 말했듯이 우리는 만일 북한이 행동을 바꾼다면 그 가능성에 관해 말할
용의가 있다.
-- 그러나 미국은 그들이 그렇게 하도록 도울 용의가 있나.
▲ 규명의 과정이 있다. 그리고 입증할 수 있고 돌이킬 수 없는 핵무기 프로그
램 종식의 과정이 있으며 그것은 논의를 포함한다. 고위 관계자는 이 모든 것에는
순서라는 요소가 있다고 말한 것이다. 우리는 일정한 정책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우
리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위해 유인책이나 보상을 제공할 의도는 없다.
--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은 어떻게 되고 있나.
▲ 새로운 것은 없다. 올해 1차분 식량지원이 있었고 두번째 식량지원 가능성이
있다. 두번째 식량지원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나 1차분은 이미 인도됐거나 인도되
고 있다.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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