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추석맞이 전자상거래 이벤트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 특산품이나 제수용품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직거래장터가 개설됐다.

경북도는 오는 10일까지 20개 정보화마을에서 엄선한 우리 고장의 토산품을 직접 판매하는 추석맞이 전자상거래 이벤트를 실시한다.

중간 유통없이 생산자가 인터넷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번 이벤트에는 포항 호미곶마을 등 11개 고향마을의 사과.배.버섯류 등 11개 품목 56개 상품을 인터넷이나 주문전화(080-725-1100)로 동시에 실시한다.

전자상거래를 통한 상품구매는 정보화마을 대표 홈페이지(www.invil.org)에서 '이벤트 가기'를 클릭해서 필요한 상품을 선택 구입하거나, 경북 도내 정보화마을에 직접 접속, 마을장터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경주시는 7일부터 3일간 황성공원 시립도서관 앞에서 경주지역 특산물인 현곡배 작목회와 현곡농협 주관으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현곡배는 유기자연농법과 저농약 재배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일본, 동남아, 미국 등 수출에 활기를 띠고 있으며, 이밖에 인기 품목인 사과, 찰보리 쌀, 감포 멸치젓, 감포미역, 배반유과, 버섯, 포도 등 건강식품도 골고루 전시 된다.

현곡배 최병조 작목회장은 "올 여름 유난히 잦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해 농작물이 많은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면서 "지역농민을 돕는 차원에서 신토불이 무공해 농산물을 추석선물이나 제수용으로 애용해 달라"고 말했다.

박준현.조향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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