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교통혼잡 유발 행사 짜증

수성못 옆길에 요즘 중국등축제가 한창이다.

어디서 주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부근에 번쩍거리는 대형 모형을 설치해두고 볼 것들을 마련해놓아 그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행사장 옆길이 평소에도 교통량이 엄청나게 많은 곳이라는 점이다.

수성못 옆길은 2차로에 불과한데 지산.범물동으로 들어가려면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병목현상에 시달리는 장소다.

그런데 이 행사를 하면서부터 더욱 정체가 심해져 짜증이 날 정도다.

행사장 주차장이 그 도로 옆에 있기 때문이다.

교통 안내원들은 다른 차야 어찌됐건 손님들을 맞이하고 보내느라 한 차로를 막기 일쑤이고 주차해있던 차들이 빠져나오면서 무리하게 끼어들어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행사를 하는 것도 좋지만 주변 교통상황은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게 아닌가. 특정 단체의 사적인 행사 때문에 일반 시민이 불편을 겪어야 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주최측에서는 이런 점을 생각해줬으면 한다.

최정임(인터넷투고)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