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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달서구 분양 걱정 없다

매일신문이 지난해 주택공사 대구.경북지사, 대구시도시개발공사와 공동으로 조사한 주택조사결과대로 대구의 주택시장이 움직이고 있어 주택업계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매일신문이 지난해 상반기 중 두 주택관련 공기업과 공동으로 경북대 여론홍보연구소에 의뢰, 대구시내 거주 28세 이상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구시 주택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1%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이주를 희망했다.

이주 희망자의 선호 지역은 수성구(30.1%), 달서구(22.4%), 북구(14.7%), 대구이외지역(10.0%), 동구(9.7%) 순 이었으며 남구와 서구, 중구, 달성군으로의 이주 희망자는 5%대 내에 머물렀다.

구별 이사 선호지역으론 동구 신암동, 중구 남산동, 서구 평리동, 남구 대명동 등으로 조사됐다.

향후 주택수요를 예측하기 위한 이 조사결과는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수성구에 분양하는 아파트라면 입지적 여건이 그리 좋지 않은데도 초기 계약률이 70~80%대로 높아지고, 선호도 10% 이하 지역에서 분양한 업체들은 낮은 계약률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성구와 달서구를 제외한 지역에서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대다수 업체들은 분양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

하지만 수성구와 달서구 등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신규분양이 이어지고 있으나 청약 및 계약률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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