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중(교장 정진복) 야구부가 창단 21년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경복중은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제33회 대통령기전국중학교야구대회 결승에서 경남중을 7대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경복중은 8강전에서 동산중을 5대3으로, 4강전에서 온양중을 5대1로 제압했다.
경복중 에이스 김성현(3년)은 동산중과의 경기에서 타구에 발목을 맞고도 결승까지 3경기 연속 완투하는 투지를 발휘, 팀 우승을 이끌었다. 김성현은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을 차지했다. 포수 김동명도 어깨 근육통으로
경기 출전이 어려웠으나 끝까지 마스크를 쓰는 투지를 보였다.
또 유격수 김상수(1년)는 안타성 타구를 여러차례 걷어내는 좋은 수비를 과시, 수훈상을 받았다. 장경식(3년)과 장상언(2년), 김성현은 나란히 타격 1~3위에 올랐다. 투수 김건필(3년)은 미기상을, 원민구 감독과 류병영 야구부장은 감독상과 지도상을 각각 안았다.
경복중은 창단 후 김상엽(은퇴), 배영수, 강영식(이상 삼성 라이온즈) 등 프로무대의 우수투수들을 배출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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