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령 다산에 제2산업단지 20만평 조성

경북도는 고령군 다산주물단지와 연접한 다산면 송곡리 일대에 20만평 규모의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8일 이곳을 다산제2지방산업단지로 지정했다.

334억원을 투자해 2005년까지 조성될 다산제2지방산업단지에는 전기.전자.기계.금속과 기타제조업 등이 유치될 예정으로, 지난해 단지 지정에 앞선 입주수요 조사 결과 조성계획보다 140%나 많은 87개 업체가 입주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산제2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650억원의 생산효과와 2천명의 고용 창출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동 중인 제1산업단지인 다산주물단지의 기반시설 이용으로 저렴한 산업용지를 공급함으로써 기업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윤정용 도시계획과장은 "경북도의 다산제2지방산업단지 지정에 따라 개별 공장설립에 따른 무분별한 국토의 난개발 방지와 대구광역시의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구 인근인 만큼 입주희망면적이 조성 공장용지를 이미 초과해 분양도 순조로운 것"으로 전망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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