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신당추진위 공개활동 돌입

대구.경북지역 신당 추진위가 9일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면서 공개활동에 들어갔다.

대구지역 신당추진위는 이날 오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동대표에 정학 환경운동연합 고문과 매일신문 편집국장을 지낸 이용근 대경언론학회장, 김현희 계명대 여성대학원 총동창회장을 선임하고 시민.사회단체, 학계, 전문가 그룹, 문화.예술계, 경제계 등 200여명의 추진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추진위는 또 자문위원장에 박찬석 전 경북대총장, 운영위원장에 이재용 전 대구 남구청장, 대변인에 김준곤 변호사를 위촉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10만 발기인 모집 등 신당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번의 1차 참여인사 발표에 이어 추석 연휴 이후 추진위 출범식과 참여 인사 2차 추가 발표를 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대표와 고문단 추가 인선과 각종 위원회 구성도 조속히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지역 추진위도 대구의 2차 추가 발표와 맞춰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민주당 신주류와 개혁당, 통합연대 등 정치개혁을 만들어가는 전국의 다양한 세력들과 연대하여 10만 발기인을 모집하고 신당창당준비위원회를 조속히 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당추진위는 지역 정서와 '간판스타' 부재라는 인물난 등이 향후 진로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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