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주차공간 유감
성서에 사는 주부이다.
주말이면 아이를 데리고 대형할인매장과 함께 위치한 근처 수영장에 가곤 한다.
장도 보고 운동도 할수 있어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갈 때마다 장애인 주차공간에 주차되어 있는 일반 차량들을 보며 누가 저렇게 양심없는 짓을 하나 생각한다.
날이 지나도 개선되는 기미는 없고 오히려 가까운 곳에 비어있는 장애인 주차공간을 두고 먼 곳에 주차하는 내가 바보같이 느껴져 글을 올린다.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에는 버젓이 20만원이상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고 장애인표시가 바닥에 크게 그려져 있다.
그런데 어느 장소에 가도 출입문과 가까운 자리는 장애인 전용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주차하는 일반 차량들의 얌체 행동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장애인차량은 오히려 주차할 곳이 없어 쩔쩔매고 일반인들은 '잠시, 바빠서'라는 핑계를 대며 불법주차를 한다는 것은 같은 사회를 살아가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덧붙여 하고싶은 말은 그 건물의 주차관리에 대한 허술한 태도에 관해서다.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여러 곳의 주차장을 이용하지만 이곳처럼 장애인 주차공간에 일반차량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는 곳은 본적이 없다.
오늘만 해도 20여대 가까운 차량들 중 장애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차량은 단 한대도 없었다.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은 평소에 그만큼 경각심을 일으킬만한 관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관리할 바에야 차라리 장애인주차공간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더 현실적인 방법이고 불법주차를 줄일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불법주차차량이 없기를 바라며 각 공공기관과 업체의 성의있는 장애인주차관리를 부탁한다.
이지영(대구시 파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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