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연안의 적조가 잠시 주춤거리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10일 국립수산과학원과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경북 동해안 연안 적조가 이날 오전 현재 66~7천900개체/㎖로 전날의 8천개체보다 100개체 감소하면서 소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영덕 사진 축산에 7천900개체와 울진 후포 연안에 5천개체가 밀집되는 등 영덕과 울진 해역에 여전히 고밀도 분포를 보이고 있다.
또 수심별 적조의 밀도는 포항 강사 표층에 3천200개체와 영덕 강구 표층에 1천520개체 등 대부분 표층에 적조가 밀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해양청은 비가 내린 데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조띠가 1~3마일 해상에 분포하면서 연안으로 이동과 집적을 되풀이 하고 있어 양식어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적조관련 시.군은 추석연휴 기간동안 비상근무에 돌입키로 했다.
포항과 영덕 등 경북 동해안 시군은 추석 하루만 제외하고 나머지 4일 동안 적조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포항해양청도 추석 연휴동안 적조 예찰반을 비상 운영하며 적조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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