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으로 꼭꼭 잠긴 해외여행객들의 지갑을 열기위해 대구공항 면세점도 세일을 연장하고 있다.
대구공항 2층에 있는 50평 규모의 면세점엔 출국자들을 위해 주류, 화장품, 의류, 시계, 핸드백 등 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있다. 정기노선이 중국이나 태국으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중·저가 브랜드제품이 많은 편이다. 면세점 관계자는 공항이용자가 주로 중국행 비즈니스맨으로 3만원-5만원대의 선물이 많이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루 2, 3번 출국자들을 대상으로 비행기 출항 1시간전에 문을 열기 때문에 한달에 약 5천여명의 해외여행객 가운데 실구매자는 절반정도라고 한다.
주류의 경우 면세가격에 15%정도 할인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시중가격의 절반선에 거래되고 있다. 발렌타인 17년산(750㎖) 5만4천원, 21년산(700㎖) 7만5천원선, 로열설루트 21년산 7만9천원, 시바스리갈 12년산(1ℓ) 2만7천원, 18년산 5만4천원 등으로 가격이 싸기 때문에 중국행 사업자들이 접대용으로 많이 구입하는 편이다.
지갑도 14만원-16만원선으로 면세후 15%정도 세일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가방은 20만원-30만원대.
화장품은 면세후 15-20% 할인가로 판매중인데 스킨·로션 겸용이 3만원, 영양크림은 6만원-20만원선이다.
민병곤기자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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