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0시20분쯤 태풍 매미가 경북 북부지역을 관통하면서 봉화~태백을 잇는 영동선 중 승부역~분천역 구간 20여m가 폭우로 유실돼 이날 오전까지 열차 통행이 완전 두절됐다.
철도청 영주지역사무소는 긴급보수에 나섰으나 유실구간이 깊게 패어있어 완전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12일 밤 11시 20분 출발한 안동발 청량리행 제9188호 새마을 임시열차가 청량리기점 181km 지점인 충북 단양군 덕상리 부근에서 산사태로 유실된 토사가 철로를 덮치는 바람에 탈선했다.
이 사고로 승객 10여명이 부상을 입었고 13일 오전 8시 현재 부산에서 청량리간 열차운행이 전면중단되고 있다.
단양역측은 긴급복구작업에 나서 이날 오후부터 통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안동.정경구기자
봉화.권동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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