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태풍 경보가 발효중인 포항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돼 귀성길에 나섰던 승객들의 발이 묶이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포항공항은 13일 오전 7시 포항발 서울행 대한항공 KE1530편을 비롯한 2편의 오전 항공편이 결항됐으나 태풍이 물러가면서 기상상태가 좋아져 이후 항공편은 모두 정상 운항될 예정이다.
그러나 초속 30m가 넘는 태풍의 영향을 받은 12일의 경우 첫 편을 제외한 10편의 운항이 취소되는 등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이 때문에 항공편을 이용, 서울과 제주로 가려던 귀성객 수백명의 발이 묶이거나 급히 열차와 고속버스로 갈아타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13일 오전 날씨가 맑게 바뀌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공항지점에는 항공기 정상 운항여부를 묻는 승객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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