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에서 태풍 '매미'로 인해 13일 새벽 2시쯤 가북면 중촌리 다전마을 산사태로 주택 2채가 매몰돼 이기환(66).김명순(64) 부부가 실종됐다.
또 새벽 4시50분쯤에는 가북면 용암리 송정마을에서도 산사태가 발생, 주택 4가구가 매몰돼 서상직(77), 김은악(67.여), 엄을순(66.여), 오선희(30.여)씨 등이 실종되는 등 모두 6명이 실종돼 13일 오전 8시 현재 군청직원.의용소방대.경찰.주민 등 500여명이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거창.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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