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을 초등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이다.
요즘은 정말 모든 것이 힘들고 지치는 게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경제가 그렇고 정치가 그렇고 어느 하나 앞날을 시원하게 밝혀주는 것이 없다.
지금 초등학교 운동회가 다가오고 있어서 한마디 하고 싶다.
정말 깨끗해야 하고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갖고 출발해야 하는 초등학교부터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잘못된 관행이 넘치고 있다고 본다.
소위 '치맛바람'이 이런 부조리를 만들었다고 하지만 대다수 학부모들은 정말 순수하게 자식을 학교에 맡긴다.
그건 내 어린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
언제부턴가 운동회가 끝난 후 선생님 목욕비라는 명분으로 학부모들 스스로가 돈을 갹출해서 선생님에게 드린다고 한다.
단돈 몇 만원이 아쉬운 요즘이다.
상황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내야 하는 그런 돈은 잘못됐다고 본다.
정말 초등학교부터 학부모들이 자식을 마음 편하게 보낼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됐으면 한다.
김성태(대구시 대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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