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췌장에서 만드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체내에서 적절하게 작용하지 못함으로써 초래되는 고혈당증이다.
이 병은 망막병증, 신증, 동맥경화증 등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당뇨병 가운데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의존성 당뇨병, 소아당뇨병 등이 해당된다.
1형 당뇨병은 췌장세포의 자가세포 면역성 파괴로 인해 초래되거나 유전적 소인을 가진 사람이 환경적 요인이 있을 때 췌장 베타세포의 파괴가 일어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의 식사요법은 단순히 어떤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 활동을 하면서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알맞은 열량을 각 영양소별로 골고루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전반적인 목표는 적절한 식사와 생활습관으로 대사 이상을 최대한 정상화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지연시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원칙은 규칙적인 식사이다.
매일 같은 시간대에 식사나 간식을 하고 음식의 양이나 형태도 일정하게 유지한다.
식사량과 시간이 불규칙해지면 주사한 인슐린의 작용시간과 균형이 깨져서 저혈당이나 고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
1형 당뇨병 환자가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알맞은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는다.
△설탕, 꿀 등 단순당이 많은 음식이나 음료수는 피한다.
단순당은 소화흡수가 빨라 혈당 상승을 촉진시킨다.
△섬유소를 적절히 섭취한다.
섬유소는 혈당과 혈중지방의 온도를 낮추기 때문에 혈당조절과 심장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기름기 많은 음식과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피한다.
육류의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심혈관계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대신 참기름, 콩기름, 올리브유 등 식물성 지방을 적당량 섭취한다.
△소금 섭취를 줄인다.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혈압을 높일 수 있다.
△여러 종류의 음식을 섭취한다
하루에 섭취하는 식사의 총 열량 중 탄수화물은 55~60%, 단백질은 20% 정도 유지하는 게 좋다.
1형 당뇨병이 있는 성인은 대부분 체중이 적게 나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열량을 공급하여야 한다.
그러나 과체중인 경우에는 체중조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교영기자
도움말: 대구.경북 병원영양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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