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의회 2차 본회의 시정.교육 질의

대구시의회(의장 강황)는 25일 조해녕 시장과 신상철 교육감 및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벌였다.

▨정홍범(동) 의원=대구시 청사는 16개 시.도중 가장 열악하다.

시 재정도 열악한데 시청사를 거론할 때가 아니다는 반론도 있지만 중앙으로부터 최대한 지원을 받고 부족분은 특별교부세, 지방청사정비기금을 활용하면 가능하다.

다른 부지를 선정해 시청, 의회, 공무원교육원 등 종합청사를 건립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대구-포항간 고속도로는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지만 도동 IC 요금소의 진입로 개설에 대한 진척이 전혀 없는데 고속도로 준공과 발맞춰 진입도로도 함께 준공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본다.

교육환경 편차로 인해 동구 학생의 타지역 위장전출이 늘고 있다.

이를 위해 동촌지역에 인문계 공립고교를 신설해야 한다.

▨김재룡(비례) 의원=복개천의 일부이긴 하지만 이들 도로는 불법 주.정차, 포장마차 폐기물 등으로 흉하기 그지 없다.

시민의식을 탓하기 전에 대구시 행정이 이정도밖에 안되는지 한심하다.

도로행정은 계획적이고 예측가능해야 한다.

내년에 고속철도가 개통되고 2006년 대구.김해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대구국제공항의 경쟁력이 상실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 편중인 노선을 일본, 동남아, 필리핀, 홍콩 등으로 다양화해 대구공항의 존재가치를 스스로 입증할 수밖에 없다.

대구시 부채비율과 재정성장률은 기대에 훨씬 못미친다.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류규하(중) 의원=대구 U대회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대회에서 축적한 각 분야의 노하우를 사회적 소프트 웨어 발전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무형의 비경제적 효과를 통해 도시이미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한다면 그 효과는 직접적 경제적 효과로 나타날 것이다.

신천 둔치를 시민들의 운동과 산책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문제점 개선이 필요하다.

조깅코스, 자전거도로 등을 구분해야 한다.

병.의원의 약품명 처방 등 의약분업후 야기된 문제점을 대구시가 앞장서 개선해야 한다

대구시내 위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를 점진적으로 직영급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김형준(비례) 의원=지방자치의 성공여부는 재정의 자립에 따라 가늠될 수 있다.

자주적 지방재정 운영을 위해 경영수익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야 한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경영수익사업의 실태와 자주재원 확충의 일환으로 경영수익 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할 용의는 없는지, 또한 새로운 표준정원제 시행에 따른 조직개편 및 정원조정시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정책연구 개발팀 구성과 운영에 대한 견해는. 민간사회복지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사회 복지기관을 통합하고 조직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 산하 공조직으로 운영하고 있는 종합복지회관을 통합적인 사회복지센터로 민간에 위탁해 종합복지회관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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