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03이 26일 오전 11시 하회마을 화산(花山) 성황당 당제(강신마당)를 시작으로 열흘간 해학과 신명, 한판 흐드러진 탈춤 난장을 마련한다.
문화관광부로부터 올해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낙동강변 축제장과 하회마을, 문화의 거리 등에서 마련돼 탈춤을 축으로 민속문화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는 일본 4개 단체 외에 독일.몽골.뉴질랜드 등 12개국 15개 외국공연단과 국내 13개 중요무형문화재 탈춤단체, 퇴계원산대 등 5개 비지정 탈춤 등 국내외 탈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축제 기간중에는 국보급 유물들도 잇따라 전시된다. 안동대박물관은 24일부터 국보121호인 하회탈 5점을 전시하고, 국학진흥원 등은 국보급 문중소유 유물들을 선보인다.
탈춤축제추진위 권두현 사무국장은 "이번 축제에는 안동시가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채용한 외국인 공무원들이 외국인 통역과 관광안내를 맡아 축제를 한층 즐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구.엄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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