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독자마당에 실린 '태국패키지관광 짜증'이란 글을 읽고 여행업 종사자로서 한 마디 하고 싶다.
태국 등 해외여행시 문제가 발생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싸구려 상품으로 여행을 떠나기 때문이다.
예컨대 태국 4박5일에 39만9천원이라고 하자. 항공료가 채 안 되는 요금이다.
이런 싸구려 상품은 옵션 강요, 심지어 도착 순간부터 돈을 거두는 불미스런 상황까지 벌어지게 된다.
싸구려 상품을 광고하는 여행사들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싸구려 상품을 선호하는 여행객들이 있기에 근본적으로 이런 잘못된 여행문화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저렴한 여행 상품을 고르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싸구려 여행상품은 여행을 망칠 수 있는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이승택(대구시 포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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