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난히 많은 비로 인해 농작물 작황이 좋지 않았던 때에 설상가상으로 태풍 '매미'가 전국을 휩쓸고 지나간 뒤 우리네 농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가고 있다.
이런 와중에서도 농민들은 꿋꿋하게 피땀을 흘리며 밭을 일구고 논을 돌보느라 온 힘을 쏟고 있다.
그런데 피땀 흘려 수확한 농작물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어 안타깝다.
이같은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확한 농작물들은 가급적 안전장치가 되어있는 창고 등에 보관하고 보관장소의 진입로는 차량 출입이 어렵도록 농자재로 막아놓는다거나 동네에 수상한 외지 차량이 돌아다니면 즉시 경찰관서에 신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농촌의 현실상 바쁜 영농철에는 일손이 없어 모두 논밭으로 나가 일을 하기에 낮에는 사람들이 집에 거의 없고 밤에도 낮에 일한 탓에 피곤해 깊은 잠에 빠지게 된다.
절도범들은 이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수확한 농작물의 보관에도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최재숙(대구시 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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