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화점 가을세일 '고객 유혹'

대구, 동아, 롯데 백화점들이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가을 정기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석과 잦은 비로 가을 신상품 판매가 부진해 고전을 면치 못하던 지역 백화점들은 입점 브랜드의 바겐세일 참여율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판촉행사를 준비하는 등 고객 유치에 고심하고 있다.

세일기간에 동아.대구.롯데 백화점 모두 10만원부터 최고 500만원까지 구매고객에게 구매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상품권 및 사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아백화점은 가을세일 브랜드 참여율이 90%이며 이중 일부 모피, 피혁 등 겨울상품은 40%까지 할인한다.

10월1일까지 지방시.엠비오 등 제일모직과 닥스.마에스트로 등 LG패션은 남성 정장 및 캐주얼 의류를 30% 할인가격에 판매한다.

데코, 핑크피그, 후부, 디펄스는 7, 8부 셔츠, 9, 10부 바지 등 환절기 의류를 중심으로 이월상품전을 연다

동아쇼핑은 캔키즈, 아놀드 파마, 오모로이 등 아동 브랜드 종합전을 열고 티셔츠와 바지를 각각 2만6천원, 3만4천원부터 판매한다.

대구백화점은 입점 브랜드의 80%가 세일에 참여, 가을 의류와 모피, 피혁 제품 40%, 남성 정장 및 캐주얼 의류는 30%, 골프 의류, 스포츠 의류, 아동의류 20~30% 할인 판매한다.

제화, 핸드백, 준보석 등도 2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잡화코너에서는 김치냉장고.드럼 세탁기.디지털 카메라를, 여성매장에선 란제리 상품권, 아동.스포츠 매장에선 우방랜드 자유이용권을 경품으로 제시해 고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대백프라자 6층 특설매장에서는 10월1일까지 '바겐축하 EXR 고객초대전'행사를 진행하고 5층 남성복 매장에서는 '인터메조.CP컴퍼니 초대전', '패션내의 임프레이션 균일가전'행사를 펼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자사카드 할인혜택 브랜드를 포함해 약 85%의 입점브랜드가 가을정기세일에 참여한다.

CC Club, 갤럭시, 로가디스, 퀸센스 등이 30%, 닥스, 크레송, 안지크, 니꼴, 리복 등이 20%, 헨리코튼, 탠디, 아이삭, 까르뜨블랑슈 등이 10% 폭으로 할인율을 정하고 행사에 들어간다.

또 로질리, 쏠레지아, 나이스클럽, 빈폴 옴므 등의 브랜드는 롯데카드로 구매할 경우에 10% 할인혜택을 준다.

7층 전관행사장에서는 이달 말까지 가을 신사정장대전을 열어 갤럭시, 로가디스 등 남성정장을 29만원부터 판매한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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