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한국미협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대구지역 미술인 170여명은 한국미협 현 집행부의 지방 미술 발전 공약 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26일 발표했다.
지역 미술인들은 결의문을 통해 "내년도 한국미협 이사장단 선거는 반드시 회원의 거주지역에서 이뤄져야 하며, 지방회원 회비의 이중 징수는 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한국미협 이사 구성은 중앙과 지방회원의 비례에 따라야 하며 서울지회는 본부로부터 분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미술인들은 "곽석손 한국미협 이사장이 지난 선거 때 지회.지부에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지방회원들의 회비 중복 납부를 시정하고 지방회원 비례에 걸맞은 이사 위촉을 통해 균형발전을 꾀하겠다고 공약해 놓고도 임기를 5개월 남겨둔 지금까지 아무 것도 실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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