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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평생학습도시'선정

안동시가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2003년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특별교부금 2억원과 향후 3년간 매년 3천만∼5천만원의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평생학습도시란 지역사회의 모든 교육자원을 상호 연계해 시민 누구나 관심분야에서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교육시스템으로 지난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안동시와 경남 거창군, 전남 순천시, 제주도 서귀포시, 인천시 연수구 등을 선정했다.

안동시의 평생학습도시 선정은 도산서원선비수련원과 예절학교 등 다양한 사회교육 운영과 국학진흥원을 중심으로 전통 문화.사상을 연계한 특성화된 평생학습도시 조성계획 등이 반영된 결과다.

안동시는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계기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평생학습센터 건립, 학습프로그램 네트워크 구축, 전통문화와 낙동강 생태 등 도시 특성을 살린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방침이다.

경남 거창군도 군단위 지역으론 전국에서 처음으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김태호 거창군수와 박종락 교육장은 26일 대전엑스포과학공원 국제회의장에서 교육인적자원부장관으로부터 평생교육학습도시 선정증서를 받았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거창.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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