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를 따러갈까, 탈춤을 추러갈까 아니면 음악회를 갈까'
경북지역에서 문화.예술행사가 잇따라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안동시는 26일부터 낙동강변 탈춤축제장과 하회마을 등에는 2000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연다. 국내외 36개 탈춤이 공연되고 차전놀이.놋다리밟기 등 지역 전통문화와 안동대 국보하회탈 전시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열흘간 열린다.
봉화군은 25일부터 28일까지 '자연의 신비, 송이와 함께'라는 주제로 7번째 송이축제를 열고 있으며 송이요리도 맛보고 산림욕을 체험하면서 뗏목도 타보는 새로운 추억을 전해주게 된다.
특히 올 해는 잦은 비로 예년보다 송이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어 높은 가격으로 좀체 접하지 못했던 송이를 직접 채취하고 공판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영주지역에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풍기 남원천 둔치에서 풍기인삼축제가 마련된다. 소백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고 인삼과 사과로 유명한 영주가 자랑거리로 내놓고 있는 이 축제에는 우량삼선발대회, 인삼깍기 대회로 시작된다. 축제에는 인삼김치, 홍삼물김치 등 인삼으로 만든다양한 요리가 나와 전시와 경연대회로 이어지고 인삼캐기 체험과 인형극 '마법의 인삼'도 공연된다.
세계문화엑스포행사가 진행중인 천년고도 경주에서는 26~27일 오후 7시 천마총 특설무대에서 야외오페라 '신종, 그 천년의 울음'이 경북오페라단에 의해 무료로 개방된다.이 작품은 문화예술진흥원이 선정한 최우수작품으로 단원 220여명이 출연해 뛰어난 작품성과 화려한 조명, 의상 등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또 27일~28일 오후에는 경주시 노동 옛 시청사터에서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가요제 겸 상가축제가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으로 이어지며 27일부터 이틀간 보문호 일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보문호반축제가 펼쳐진다. 이어 28일 오후 노서고분군 특별무대에선 문화엑스포 경축음악회가, 다음달 4일 같은 장소에선 관악.합창제 및 경주역전을 출발해 시가지를 도는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이 마련된다.
이와함께 경주시의 범시민적 축제인 31회 신라문화제가 다음달 8~10일 경주시 일원에서 열려 시민과 관광객에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회2부 (사진) 경주 엑스포 행사장에서 시연된 예천통명농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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