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신당이 추진위 구성에 이어 29일 사무실 개소, 주요 포스트 임명 등을 계기로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신당추진위는 이날 오전 대구 동구 신천동 국제오피스텔 2층에서 신당 참여인사 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겸한 추진위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추진위는 이날 이용근, 정학, 김현희씨 등 3명 공동대표에 이강철 전 민주당 대구시지부장 내정자를 추가, 4인 대표체제를 공식 출범시켰다.
또 운영위원장에 이재용 전 남구청장, 대변인에 김준곤 변호사를 선임했고 조직위원장에 배남효 대구미래모임 사무처장, 홍보위원장에 최현묵 극작연출가, 정책기획위원장에 김현근 전 민주당 대구시지부 대변인, 재정위원장에 조인호 변호사, 사무처장에 김충환 전 민주당 대구시지부 사무처장 등을 각각 선임했다.
또 지난 9일 발표된 200여명의 추진위원 가운데 선발된 인원과 민주당을 추가로 탈당한 인사들을 포함해 추진위 운영과 활동에 대한 실질적 결정권을 가진 운영위원 51명의 명단도 발표했다.
추진위는 오는 12월7일 중앙당 창당 일정에 맞춰 내달 28일부터 30일 사이에 대구 발기인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신진인사 및 전문가의 영입 작업을 계속하면서 시민 대상의 발기인 모집에 들어갔다.
이강철 공동대표는 "신당의 성패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원에 달려있는 만큼 일반시민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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