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인간과 75%의 유전자를 공유하며, 특히 후각계통 유전자를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과학자들이 밝혔다.
메릴랜드주 록빌에 있는 게놈학진흥센터(CAG)와 게놈연구소(TIGR)의 연구진은 지난 26일자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매우 빠른 새로운 유전자분석방식(부분적 숏건방식)으로 개의 게놈 중 약 80%에 달하는 유전자 염기서열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 작업을 통해 연구진은 개의 DNA 염기 622만개를 조합했고, 97만4천400개의 단일염기다형성(SNP)을 찾아냈으며, 지금까지 명백히 규명된 2만4천개의 인간 유전자 중 최소한 1만8천개의 유전자를 개가 공유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진은 또 개와 늑대가 인간과 쥐보다 포유류 공통 조상으로부터 먼저 갈라져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유전자 수준에서 개와 인간이 훨씬 더 서로 유사하다는사실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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