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수원.성남 등 전국 인구 50만 이상 11개 지자체가 추진하는 광역시 승격에 관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25일 국회에 제출돼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행정자치위원회 간사인 이병석(포항 북) 의원 등 대도시 소속 국회의원 27명은 지자법 개정안 제출과 관련, "참여정부가 추진하는 지방분권, 국토균형발전, 행정개혁 등과 맥을 같이하며 급증하는 도시기능과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광역기능을 갖춘 특정시 승격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11개 대도시 단체장 모임인 전국대도시협의회는 그동안 정부혁신.지방분권추진위원장, 행자부 장관, 고건 총리 등과의 면담을 통해 특정시 승격에 긍정적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장식 포항시장은 "특정시로 승격되면 중앙 및 광역자치단체의 권한과 사무가 대폭 이관되며, 예산수입이 크게 늘어 지자체의 대형사업 추진이 원활해 진다"고 말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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