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명 팝가수 무대뒤 요구 백태

무대 뒤편에서 벌어지는 유명 팝가수들의 희한한 요구들 중 일부가 공개됐다.

BBC에 따르면 미국의 팝스타 마돈나(Madonna)는 그녀가 묵을 호텔 방에 다른 색의 페인트칠을 해 줄 것을 요구했고,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유명 오페라 스타는 의상실이 비좁다고 주장해 결국 벽을 허물고 공연장 의상실 재공사를 하게 만들었다.

또 미국 그룹 콘(Korn)은 록음악을 잘 아는 변호사와 의사, 치과의사가 항상 수행할 것을, 하드코어 로큰랩(록+랩)으로 유명한 림프 비즈킷(Limp Bizkit)은 그들의 방의 조명을 어두컴컴한 것으로 바꿔달라고 각각 요구했다.

이같은 요구는 사소한 것에도 이어져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는 음료수 빨대를 반드시 굽어지는 것으로 주문했다.

속옷도 주요 요구 사안 중 하나. 댄스 스타인 모비(Moby)는 공연 뒤 입을 수 있는 깨끗한 속옷에 특히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록그룹 레드 핫 칠리 페퍼스(the Red Hot Chili Peppers)는 명상을 할 수 있는 방과 방향초를 함께 비치할 것을, 배리 매닐로우(Barry Manilow)는 공연장의 온도를 섭씨 18-19도로 유지할 것을 까다롭게 요구했다는 후문.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